[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내 AI 스타트업 뤼튼(Wrtn)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8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챗GPT 이후 국내에서도 AI 서비스형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뤼튼(Wrtn)은 굿워터캐피탈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830억원(5600만달러)을 확보했다. 기존 투자자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로 Wrtn의 누적 투자금은 1080억원으로 늘었다.
Wrtn은 2021년 이세영 대표와 공동 창업자 5명이 설립했다. 챗GPT4, 스테이블 디퓨전3, 클로드3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국내 이용자는 500만명을 넘겼으며, 대부분 MZ세대가 주 이용층이다.
Wrtn은 자체 AI 개발 대신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연결해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는 단일 플랫폼에서 여러 챗봇과 이미지 생성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는 그동안 반도체 설계 등 인프라 기업 위주로 이뤄져 왔다. 퓨리오사AI, 리벨리언스 등이 대표적이다. Wrtn은 서비스형 AI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Wrtn 관계자는 “국내 챗봇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랫폼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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