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연준과 ECB가 올해 각각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가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7월 △9월 △11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두 차례 금리 인하에서 수정된 것이다. ECB도 △4월 △6월 △7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유럽 경기가 둔화될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올해 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4월 2일부터 보복 관세도 시행될 예정이다. 관세 인상은 물가와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PCE) 핵심 물가 상승률이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은 1%로, 연말 실업률은 4.5%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는 EU도 미국과의 무역 갈등 여파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U의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분기별 성장률은 각각 △0.1% △0.0%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EU의 핵심 물가 상승률도 기존 2%에서 2.1%로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CB는 이에 대응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경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이 실업률 상승 등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10: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