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base) CEO가 미국 의회에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3월 31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온체인 이자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의 구조는 발행사가 보유한 준비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독점한다. 이에 대해 암스트롱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도 이자를 온체인으로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스트롱은 이를 “이자 지급이 가능한 당좌예금 계좌”에 비유하며, “기술적으로는 이미 구현 가능한 구조지만,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증권법은 은행 예금에만 이자 지급을 허용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인정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을 저축 계좌처럼 인정하는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암스트롱은 특히 지금이 법 개정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행정부와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논의 중인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온체인 이자의 도입이 미국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평균 4.75%지만, 일반 저축계좌의 평균 금리는 0.41%, 일부는 0.01%에 불과하다”며 “이는 인플레이션률(3% 내외) 대비 너무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체인 이자는 누구나 시장 금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자산을 유지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돌아가며, 달러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비자가 더 많은 몫을 받아야 한다. 온체인 이자 허용은 우리 모두의 수준을 높이고, 혁신을 미국 내에 머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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