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헛8′(Hut8)과 협력해 채굴 회사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설립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산업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및 전략적 비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경영진에는 △마이크 호 회장 △매트 프루삭 최고경영자(CEO) △에릭 트럼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포함된다. 이사회에는 △마이크 호 △아셔 지나트(Hut8 CEO) △저스틴 마틴 △마이클 브라우킴이 참여한다.
Hut 8은 미국 데이터 센터에 ASIC 채굴기를 출자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지분 80%를 확보했다. 트럼프 형제와 여러 투자자들도 데이터센터를 재편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으로 재출범한 바 있다. 이 회사는 50EH/s 이상의 채굴 효율을 목표로 한다.
에릭 트럼프는 “Hut 8의 입증된 데이터 센터 운영 능력과 탈중앙화 금융(DeFi)에 대한 공동 열정을 결합해 강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우리는 비트코인과 채굴 경제학에 대한 오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성장에 참여할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아셔 지나트는 아메리칸 비트코인 런칭이 Hut 8의 플랫폼 전략에 있어 중요한 진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비즈니스 영역이 자본 원가에 부합하도록 독립적인 채굴 운영체를 생성해 집중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두 회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출범으로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업계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미 국채와 달러로 뒷받침된 스테이블코인 ‘USD1’을 런칭했으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US 지분 인수도 논의 중이다.
디지털 자산 투자자 고든은 “트럼프와 에릭 트럼프는 가상자산의 다음 단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21: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