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일(한국시간) 새벽,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경계감에 최대 1,477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유로화 강세와 함께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면서 1,473원대로 마무리됐다. 이는 전일 서울환시 종가 대비 7.20원 오른 1,473.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주간 거래 종가 1,472.90원 대비 0.80원 상승한 것이다.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자 달러-원 환율은 한때 1,475원대에 진입했다. 독일 물가 둔화로 인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후 ECB 내부에서 4월 금리 인하 일시 중단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유로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트레이더들은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와 4월 4일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날 전체 달러-원 환율의 변동 폭은 8.60원으로, 장중 고점 1,477.00원과 저점 1,468.40원을 기록했다. YA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9억5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04: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