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XRP는 2025년 강세장을 예고했지만 현재 실망스러운 흐름을 보인다. 올 초 대비 수익률은 -1.54%를 기록하며, 4월 1일 연중 고점인 3.31달러에서 36.56% 하락한 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핀볼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료에도 XRP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개별 호재보다는 외부 경제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규제 저항의 상징성이 있었던 XRP는 최근 이런 역할도 흐릿해지고 있다.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XRP ETF 출시 기대감도 높았지만,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전문가들은 현물 ETF가 대중화되면서 개별 상품의 파급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플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도 둔화되며, 단기적으로 고전을 예상하고 있다.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XRP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핀볼드는 XRP가 2025년까지 큰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측하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외부 변수와 기대감 차이를 감안할 때, 명확한 성장 모멘텀이 요구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06: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