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AI 기술 선도 기업 오픈AI(OpenAI)가 인공지능(AI) 연구 및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4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오픈AI의 자금 조달은 경쟁사인 xAI가 28일 일론 머스크 소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인수한 지 이틀 만이다.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자금 조달을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주도했으며 오랜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여러 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오늘 추가 자금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400억 달러의 투자로 회사 가치는 3천억 달러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AI 연구의 한계를 더욱 넓히고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해 매주 5억 명이 사용하는 챗GPT(ChatGPT)를 위한 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현재 기업 가치 3500억달러(약 515조9000억원)로 평가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SpaceX)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가진 민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샘 올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투자와 관련한 세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31일 X를 통해 “지난 5일간 챗GPT 사용자 수가 200만 명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the chatgpt launch 26 months ago was one of the craziest viral moments i’d ever seen, and we added one million users in five days.
we added one million users in the last hour.
— Sam Altman (@sama) March 31, 2025
오픈AI는 이번 투자에서 소프트뱅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변화 혁신 기술을 확장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기업”이라고 칭찬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올해 1월 오라클(Oracle)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4년 동안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 총 5000억달러(738조2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은 과학적 발견을 촉진하고 개인화된 교육을 가능하게 하며 인간 창의성을 증진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를 이롭게 하는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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