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마이닝(GoMining)이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출시한다. GoMining은 데이터 센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비트코인(BTC)을 채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펀드는 Bitgo의 보관 하에 운영되며, 채굴 수익을 바탕으로 연간 배당을 제공하고, 비트코인 보상을 reinvest(재투자)하는 전략을 특징으로 한다.
GoMining의 알파 블록 펀드(Alpha Blocks Fund)는 비트코인을 잔고에 추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출시됐다. 이러한 기업들은 자산 가치를 높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의료 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등의 사례는 관련 주가 상승을 보여준다.
GoMining 대변인은 “알파 블록 펀드는 수동적인 주식 투자와는 달리, 완전히 관리되는 복합 해시레이트 전략을 통해 직접적으로 채굴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BTC 보상을 재투자해 해시레이트를 증가시키고 채굴 효율성을 개선하며, 실제로 수익 중심의 결과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시장 심리에 의존하지 않으며, 기존 상장 채굴 회사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실용성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 비트코인 채굴 펀드의 운영 방식
GoMining Institutional은 7.3 엑사해시(Exahash)의 해시파워를 활용해 이번 펀드를 운영한다. 대변인은 “해당 프레임워크는 관련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하며, 비트코인 채굴 수익 전략에 대한 기관급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매 사용자들은 별도의 디지털 채굴 제품을 통해 GoMinin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펀드는 연간 2%의 고정 관리 수수료만 부과하며 성과 기반 수수료는 없다. 이는 특정 시장 상황에서 성과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관리를 지향한다.
#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 증가
한편 GoMining의 대표 제품은 기관 투자자보다 소규모 자금을 가진 소매 채굴자를 위해 설계됐다. 2024년, GoMining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게임화하려는 시도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미국에서 최초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기구인 MiCA와 미국 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열풍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 태도를 바뀌게 하고 있다. 2025년 3월, 코인베이스 보고서에서는 83%의 기관이 암호화폐 자산 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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