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증시가 4월 첫날부터 약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각) 오전 10시 10분 현재 나스닥 지수는 0.47% 하락한 1만7217.70을, 다우지수는 0.94% 하락한 4만1589.97을 기록했다. S&P지수도 0.74% 하락한 5572.05를 나타냈다.
관세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경기 불안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 약세가 가속화됐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에 따르면 상호관세는 2일 오후 3시(동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PMI는 50.2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 49.8을 넘었으나, 지난 달 수치인 52.7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로써 제조업 부문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주요 종목들은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 기대감과 전기차 시장 확대 전망 덕분에 4.08% 상승한 주당 291.15달러에 거래됐으나, 엔비디아는 AI 수요 둔화 및 반도체 시장 우려로 0.48% 하락한 107.87달러를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03%, 1.16%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이번 주 발표될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노동부의 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3월 고용 보고서 및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노동부의 3월 고용 보고서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23: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