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일(현지시간) 고마이닝(GoMining)이 기관 투자자를 겨냥해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해 전해졌다. GoMining은 데이터 센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비트코인(BTC)을 채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펀드는 Bitgo의 보관 아래 운영되며, 채굴 수익을 바탕으로 연간 배당을 제공하고 비트코인 보상을 재투자하는 전략을 특징으로 한다. 알파 블록 펀드(Alpha Blocks Fund)는 비트코인을 잔고에 추가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출시됐다. 이러한 기업들로는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의료 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등이 있다.
GoMining의 대변인은 “알파 블록 펀드는 관리되는 복합 해시레이트 전략을 통해 직접 채굴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BTC 보상을 재투자해 해시레이트를 증가시키고 채굴 효율성을 개선하며 수익 중심의 결과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펀드는 시장 심리에 의존하지 않으며 기존 상장 채굴 회사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실용성을 포함한다.
고마이닝은 7.3 엑사해시(Exahash)의 해시파워를 활용해 이번 펀드를 운영한다. 대변인은 “해당 프레임워크는 관련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하며 비트코인 채굴 수익 전략에 대한 기관급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GoMining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게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미국에서 최초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25년 3월, 코인베이스 보고서는 83%의 기관이 암호화폐 자산 배정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0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