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2025년 1분기에 비트코인 8888개를 새로 매입했다. 이로써 테더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9만2647 BTC로 증가해, 이는 약 78억 달러(11조 4,816억 원)에 달한다.
3월 31일, 테더의 주요 비트코인 지갑으로 매입분이 일괄 이동됐다고 온체인 데이터가 확인했다. 테더는 분기 동안 비트코인을 축적한 뒤, 분기 말에 이를 주요 지갑으로 옮겨왔다. 이번 매입분은 약 7억3500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약 8만2696달러다. 현재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USDT는 약 1440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비중은 약 5.5%다.
한편,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국가 전략 비트코인 준비안을 담은 BITCOIN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미국의 부채 관리와 글로벌 경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랙락의 래리 핑크 CEO는 연방 부채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이 더욱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루미스 의원은 지난 3월 11일 ‘BITCOIN Act’ 법안을 상원에 발의했다. 이는 최대 100만 BTC에 달하는 정부 구매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연방 재무부가 분산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 비트코인 금고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개인 비트코인 보유자의 자기 보관 권리를 보장하는 조치도 마련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05: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