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웹3 프로젝트들이 국내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기부 행렬에 나서고 있다.
2일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솔브 프로토콜의 라이언 차우(Ryan Chow) 공동창업자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차우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국내 디지털자산 인플루언서 ‘코인같이투자’의 게시글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한국인 동료와 대화를 나눈 뒤 기부를 결심했다”며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후 그는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모두 300만원을 전달했다. 코인같이투자는 “라이언에게 기부 방법을 문의한 프로젝트들이 여러 곳 있었다고 들었다”며 “이후 실제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 STP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480만원을 기부했다. STP 측은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사회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발론랩스(AVL) △유엑스링크(UXLINK) △메릴린(Merilin) △에시어(Aethir) 등 다른 웹3 프로젝트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웹3 커뮤니티는 이번 기부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 지역 농업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8000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주로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농가 피해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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