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간 진행중인 소송이 60일 동안 중지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SEC와 제미니는 지난 1일 에드가르도 라모스(Edgardo Ramos) 뉴욕 연방 법원 판사에게 서한을 보내 60일 동안 소송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SEC와 제미니는 제미니의 ‘언(Earn)’ 프로그램과 관련해 법적인 분쟁을 겪고 있는 중이다.
앞서 SEC는 지난 2023년 1월 제미니와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이 제미니언 프로그램을 통해 증권을 미등록 상태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제소했다. 제미니와 달리 제네시스는 지난해 3월 2100만달러(약 307억원)의 벌금을 전액 납부하며 SEC와의 소송을 종결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는 디지털자산 기업들에 대한 법적 분쟁을 마무리 중이다. 실제로 △코인베이스 △리플 △크라켄과 같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여러 소송이 취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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