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류재준]챗GPT를 이용한 ‘지브리 프사’가 열광적인 인기를 끌면서 IP관리 플랫폼인 스토리(Story)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 출시…국내 일간 이용자수 역대 최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챗GPT-4o(포오)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모델을 출시했다. 새 모델은 기존 이미지 생성 엔진인 ‘달리(DALL-E)’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며, GPT-4 수준의 텍스트 이해력을 바탕으로 정교한 이미지 생성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챗GPT의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급증하였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125만2925명이 챗GPT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챗GPT ‘지브리 프사’ 열풍…저작권 침해 논란
신규 모델이 탑재된 이후, 다수의 챗GPT 이용자들은 특정 이미지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비롯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심슨 가족’ 등 인기 캐릭터 그림체로 생성했다. 그리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기 시작하며 ‘지브리 프사’ 열풍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중이다. AI 창작물의 저작권을 누구의 소유로 인정해야하는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소재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Pryor Cashman)’에서 근무하는 조시 와이겐스버그(Josh Weigensberg) 변호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 이에 대한 제작사의 승인 절차를 밟았는지의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제기하였다.
스토리, IP 시장을 포지티브섬 게임(Positive-sum game)으로 ‘전환’
웹3 기반 IP 관리 플랫폼 ‘스토리(Story, $IP)’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자오(Jason Zhao)는 현재 AI 창작물 시장은 ‘챗GPT’ 등의 AI 회사, ‘스튜디오 지브리’ 등의 IP 소유자 그 누구도 보상을 받고 있지 않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라고 언급한다. 스토리(Story)는 이러한 창작물 저작권 논란에 대한 주요 해결책을 제시한다.
스토리는 IP 등록 과정을 스마트 계약으로 자동화하여 거래 비용을 낮추었다. 스토리에서 창작자는 저작권 이용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저작권 활용자는 법적 부담 없이 AI 창작물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는 기존 IP시장을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에서 포지티브섬 게임(Positive-sum game)으로 전환시키며 새로운 시장 질서를 확립 중이다.
스토리, ‘IP 포탈’ 오픈베타 공개
스토리는 지난달 26일 ‘IP 포탈(IP Portal)’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스토리는 IP 포탈을 ‘IP를 위한 깃허브(GitHub)’로 정의하며, △IP 등록 △라이선스 발행 △수익 분배 △협업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하는 창작자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IP포탈은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되는 IP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지브리 스튜디오가 IP 포탈을 통해 자사의 컨텐츠를 AI 학습에 활용하도록 허용할 경우 그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최근 ‘지브리 열풍’처럼 2차 창작물이 확산될 경우, IP포탈은 이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지브리 스튜디오에게 정당한 수익을 배분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창작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 속 스토리가 제공하는 IP 생태계는 창작자 권리를 지키는 안전망이자 창작의 자유를 확장시키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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