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2일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2억 8,793만 달러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코인글래스의 청산맵에 따르면 이날 청산으로 영향을 받은 트레이더는 총 122,506명이었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다.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BTC)은 총 7,56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더리움(ETH) 역시 총 4,788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다.
반면, 알트코인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다. 단일 청산 중 최대 규모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했으며, ACTUSDT 선물 포지션에서 379만 달러 규모 롱 청산이 발생했다.
# 비트코인, 84K~86K 레버리지 포지션 밀집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84,000~86,000달러 구간에서 주요 레버리지 포지션이 몰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 레버리지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레벨로 꼽힌다.
세부적으로 보면, 85,500~86,000달러 구간에는 숏 포지션이, 84,000~84,500달러 구간에는 롱 포지션이 다수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4,24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며 롱 포지션의 주요 방어선 안쪽에 위치해 있다.
가격이 84,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롱 포지션 청산(롱 스퀴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지지선을 유지하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에는 상단에 쌓인 숏 포지션의 청산(숏 스퀴즈)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숏·롱 포지션 청산이 맞붙는 분수령 구간에 진입한 만큼, 숏 스퀴즈와 롱 스퀴즈 양쪽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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