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2일,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2억 8,793만 달러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코인글래스 청산맵에 따르면 이날 청산으로 영향을 받은 트레이더는 총 122,506명이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주를 이뤘다.
주요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하락에 베팅했던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총 7,563만 달러, 이더리움은 총 4,788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다. 최대 규모 청산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했으며, ACTUSDT 선물 포지션에서 379만 달러의 롱 청산이 있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84,000~86,000달러 구간에서 주요 레버리지 포지션이 몰려 있는 상황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코인글래스의 레버리지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85,500~86,000달러 구간에 숏 포지션, 84,000~84,500달러 구간에 롱 포지션이 집중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84,24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며, 롱 포지션의 주요 방어선 안쪽에 위치해 있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숏·롱 포지션 청산이 맞붙는 분수령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숏 스퀴즈와 롱 스퀴즈 양쪽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6: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