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8만 달러 풋옵션이 현재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잠재적 무역 긴장 속에서 하방 보호를 찾는 트레이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풋 옵션은 파생금융상품으로, 미리 정한 가격에 특정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8만 달러 풋옵션의 미결제약정은 1만278건으로 총 규모는 8억6426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Deribit 옵션 시장에서 등록된 모든 비트코인 상품 중 최고 수준이다. 이 풋옵션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8만 달러에 팔수 있는 권리로, 하락장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파생상품이다. 최근의 시장 심리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올해 초만 해도 6자리 이상 가격의 콜옵션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점에서 현재 상황은 180도 달라진 셈이다.
Amberdata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트레이더들이 시장 하락과 경제적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상방 기대를 재조정한 결과로 분석된다. 1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1.66% 하락하며 한때 8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월가가 흔들리며 하락세가 가속됐다. 또한, 미국 전략 비축 구매 부진 소식이 추가적인 악영향을 줬다.
# 급격히 변한 시장 심리
이번 변동은 불과 몇 달 전과 비교해 현저히 달라졌다. 올해 1월, 12만 달러 콜옵션이 15억 달러 규모로 가장 상위에 있었으며, 지난달에는 10만 달러 콜옵션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시장 하락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트레이더들은 하방 보호 상품으로 투자 흐름을 전환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요일 한층 강화된 상호 관세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전면적인 무역 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하방 보호 수단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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