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TC)을 전략 자산으로 수용하면서 중국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할 경우, 이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택을 크게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에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자산(Strategic Bitcoin Reserve)’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정부가 이미 압류한 자산을 최소한으로라도 보유하는 데서 시작한다.
보고서는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이 다른 국가의 정책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특히 중국이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현재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대부분 금지하고 있지만, 자산 보유 자체는 허용하고 있다. 동시에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원칙에 따라 홍콩에서는 일정 부분 암호화폐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그레이스케일은 “중국 내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해석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사법기관들은 디지털 자산을 향후 법적 분쟁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정책 변화가 단순한 국내 이슈를 넘어, 전 세계 국가들의 암호화폐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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