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발표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백악관은 전날밤까지도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보편관세, 등급별관세, 개별관세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상호관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은 전날 로즈가든에서 발표할 관세를 완벽히하기 위해 노력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규모와 범위 면에서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숙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 인용해 “백악관은 전날 밤까지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세가지 선택지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첫번째안은 모든 수입품에 20%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이다. 가장 단순하지만 극단적인 방식이며, 단기적으론 세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 국가들을 등급별로 나눠, 각 등급별로 차등화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상중하 3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는데, 대미 무역흑자가 높은 국가들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으로 보인다.
세번째로 당초 취지에 부합한 개별 국가별 상호관세도 선택지 중 하나다. 각각의 사정에 맞춰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인데, 현실적으로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개별 관세를 도출하기는 쉽지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최종 선택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한국 3일 오전 5시) 백악관에서 직접 이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