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새로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했다. 투자자들에게 옵션 기반 수익 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BTC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BPI)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두 상품 모두 커버드콜 방식으로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을 활용해 정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BTCC는 ‘수익 중심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활용해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현금흐름과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투자자는 이 프리미엄을 시장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BPI는 행사 가격이 높은 비트코인 콜옵션을 중심으로 구성돼, 가격 상승 시 배당과 유사한 수익을 추구한다.
그레이스케일 ETF 부문 책임자 데이비드 라발레(David LaValle)는 “BTCC는 기존 비트코인 보유에 수익을 더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고, BPI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승 가능성과 수익을 동시에 고려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BTCC는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현물 ETF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의 옵션을 활용해 비트코인 수익에 대한 간접 노출을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월 단위로 수익을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적극적으로 운용된다.
이번 ETF 출시는 최근 늘어난 암호화폐 기반 ETF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와 별도로 디지털 대형주 펀드(Digital Large Cap Fund)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청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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