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와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고 2일(현지시각) 크립토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확실히 2025년 말까지 AI가 15분 분량의 단편 영화나 단편 영상을 매우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AI의 계산 능력이 매월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추가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의 성능은 매년 500%씩 증가하고 있다”며 AI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AI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모두 성장하며 날이 갈수록 점차 더 영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AI 안전성과 XAI(Grok) 소개
머스크는 AI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피력하며 “AI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실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신이 XAI(Grok)를 설립했다고 밝히며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AI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XAI를 시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Grok AI의 목표는 사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 오픈AI와 규제 필요성
머스크는 오픈AI(OpenAI)의 최대 이익 추구 방식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오픈소스 비영리 단체에서 폐쇄형으로 전환해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바뀌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샘 알트먼(Sam Altman)은 부자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규제는 AI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스포츠 경기의 심판이나 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경찰에 비유하며, AI 사용에도 엄격한 규제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AI 외 기타 논의 주제
인터뷰에서는 AI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허리케인 헬렌 피해자 △범죄 비범죄화 △개빈 뉴섬 △유럽의 출산율 저하 △종교 필요성 △인간 혐오 메시지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머스크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마지막으로 머스크는 AI에 대해 “적절히 사용된다면 AI는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훨씬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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