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 페이팔과 같은 기존 송금시스템의 수수료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에 비해 30배 비싸다는 의견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zycrypto.com는 투자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술를 통해 10만 달러를 송금하면 수수료가 5~50달러가 들지만 페이팔을 통해 같은 금액을 보내려면 최소 1500 달러가 든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수수료만 비교한 것으로 송금에 드는 시간이나 거래하는 시스템의 효율성은 제외한 것이다.
ZY크립토닷컴(zycrypto.com)은 “블록체인은 양 당사자간 즉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르면 몇 초 길어도 몇 시간 이내에는 거래가 이루어진다”며 “자금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페이팔과 같은 기존 금융시스템은 어떤 이유로든지 업체가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로 결정하면 여러 날 지급이 연기될 수도 있다. 심지어 페이팔은 전자지불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지불이나 송금이 허용되지 않는 국가가 있어 글로벌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ZY크립토닷컴은 “블록체인 기술은 사용자에게 자유를 주고 돈을 절약해준다는 조합을 통해 무적이 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페이팔의 트랜잭션 수를 넘어선 만큼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지불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