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관세 발표 내용에 따라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긴장이 완화되거나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오후 4시에 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과의 무역 관계를 잠재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다. 관세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5% 지연 관세 △목재, 구리, 마이크로칩 등의 상품에 대한 새 관세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시장은 이벤트를 가격에 반영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관세가 12%에서 20% 수준이고 일부 국가에 집중된다면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주식이나 비트코인(BTC) 같은 위험 자산이 단기 랠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관세가 예상보다 높거나 광범위하게 발표된다면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표 후 주목해야 할 신호로 △비트코인 거래 범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출 추이 △기술 및 소비재 분야 주식 시장 성과를 지목했다. 알트코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지배력이 상승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오늘의 발표는 2분기 가장 중요한 촉매 중 하나”라며 “앞으로 24~48시간 동안 변동성이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04: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