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플록(FLock.io)이 2025년 1분기 투자자 업데이트를 통해 탈중앙 AI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를 공개했다. 메인넷 출시 후 단기간 내 주요 검증자 유치와 협업 사례가 늘면서 Web3 기반 AI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인넷은 지난 3월 베이스(Base) 체인에 정식 출시됐으며, 일주일 만에 △100개 위임 풀 △280만 개의 FLOCK 토큰 예치 기록을 달성했다. 탈중앙 학습 기반 AI 훈련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 검증자 참여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플록은 2025년 들어 △A41 △DCG △해시키 클라우드(HashKey Cloud) 등 주요 검증자를 유치했다. 특히 A41은 국내 최대 검증자 중 하나로, 플록 메인넷에 정식 등록되며 생태계 신뢰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GSR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프라이버시 중심 AI 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다.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와는 벤처캐피털 리서치 모델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해당 모델은 플록의 페더레이티드 러닝 기술을 활용해 VC 네트워크인 FL 얼라이언스(FL Alliance)에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스 체인은 플록의 Web3 에이전트 모델을 채택해 MCP 프로토콜을 런칭했고,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직접 암호화폐 서비스를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오넷(Ionet) △오픈그래디언트(OpenGradient) △해시키 HSK와의 협업으로 모델 접근성과 온체인 활용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연구개발과 국제 학술 무대 성과
플록은 룻거스대학교 장자오 교수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유양 교수 등 세계적 AI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분산 학습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플록의 ‘AI 아레나’ 시스템 설계는 2025 국제 월드와이드웹 콘퍼런스(WWW)에 공식 발표 논문으로 채택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플록은 △콘센서스 홍콩 △ETH덴버 △ETH옥스퍼드 △웹서밋 카타르 △임페리얼 칼리지 AI 해커톤 △런던 온체인 AI 빌더톤 등 주요 블록체인 및 AI 행사에 후원사 또는 연사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관 투자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자체 Web3 AI 에이전트 모델의 응용 사례를 확산시키고 있다.
플록은 콘센서스 홍콩에서 메인 스테이지 부스를 운영하며 △DePIN △펜부시 △오픈빌드 △브레비스 등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ETH덴버에서는 패널 토론에 다수 참여했으며, 옥스퍼드에서는 초기 연구를 시작했던 배경을 바탕으로 주요 연설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 향후 계획 및 로드맵
플록은 올해 하반기 △검증자 네트워크 다변화 △토크노믹스 개선 △FL 얼라이언스 테스트넷 및 문베이스 스마트컨트랙트 출시 △글로벌 행사 참여 확대 △분산 AI 실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과 두바이에 전략 거점을 마련해 파트너십 개발과 커뮤니티 확대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정부, NGO,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공공재 및 AI 윤리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플록 측은 “2025년을 시작으로 탈중앙 AI 훈련 분야의 표준을 구축하고, AI와 블록체인 접목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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