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세 시간 동안 5682달러에서 5910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 오른 5397달러, 거래량은 175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11% 이상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200억달러 이상 증가를 이끌었다.
CCN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관련, 비트코인이 3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지날 가능성이 95%라고 했던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의 과거 분석을 전했다.
그는 2018년 11월 블록체인 관련 데이터 중 거래량 등 기초 데이터를 평가해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을 분석하는 NVTS라는 지표를 토대로 2019년 2분기에 비트코인이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우는 이날 비트코인 네트워크 모멘텀과 200일 이동평균(MA)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장기 추세를 전망하는 기술지표가 3150달러에서 바닥을 지났으며, 현재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이 5000달러 이하에서 지원 수준을 재시험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당분간 자산의 모멘텀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