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보다 높은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불확실성 제거를 기대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발표 직후 높은 상호관세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오후 6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하루 전보다 0.14% 감소한 2조 7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019억 달러로 31% 증가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1.95%로 0.30% 포인트 증가했다. 비트코인(BTC)은 전일보다 0.47% 하락한 8만 4893.47 달러에 거래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비트코인은 한때 8만 8000 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으나 바로 8만 5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ETH)도 1865.22 달러로 2.61% 하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비관세 장벽을 근거로 한 높은 수준의 상호관세 부과 내용이었다. 캄보디아는 49%로 가장 높은 관세율을 부과받았으며, 주요국으로는 △베트남 46% △태국 36% △중국 34% △대만 32% △한국 25% △일본 24% 등이 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졌으며, 그에 따른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06: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