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바이낸스가 두 번째 ‘보트 투 리스트'(Vote to List)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파이네트워크(Pi Network)는 이번 투표에서도 제외됐다.
2일(현지시각)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차 보트 투 리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트 투 리스트는 바이낸스에 상장되지 않은 디지털자산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상장을 원하는 토큰에 대해 투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투표는 2일 13시30분부터 9일 23시59분까지 진행된다.
바이낸스는 투표 대상 코인으로 △버추얼(VIRTUAL) △빅타임(BIGTIME) △유엑스링크(UXLINK) △모르포(MORPHO) △그라스(GRASS) △에이셔(ATH) △웰컴(WAL) △세이프(SAFE) △제타(ZETA) △아이피(IP) △온도(ONDO) △플룸(PLUME) 등을 선정했다. 1차 투표에서 밈코인에 주목했던 것과 달리 2차 투표는 여러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2차 투표에서도 파이네트워크는 없었다. 파이네트워크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상장투표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코인(BNB)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해 파이네트워크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파이코어팀(PCT)이 바이낸스에 파이네트워크의 락업·소각 매커니즘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점도 원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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