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19년 들어 비트코인이 원유, 기술주, 농산물, 금, 부동산 등 자산 클래스들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바이낸스 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가격이 53% 상승해, 주요 투자 자산들 중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유 33%, 기술주 24%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자산들도 비트코인의 실적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들과 중요하게 비교되는 금의 경우 올해 들어 마이너스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지속됐던 암호화폐 약세장이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