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기존 4년 주기 사이클 패턴을 깨고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은 구조, 타이밍, 시장 행태에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 분석가 배트맨(BATMAN)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에 랠리가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전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1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배트맨은 시장의 성숙도와 내러티브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기관급 자산 보관, 깊어진 유동성, 정교해진 파생상품, 규제 채널을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 등으로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거시경제 요인의 중요성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제 금이나 기술주처럼 유동성에 민감한 위험자산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반감기 이전 사상 최고가 달성은 처음이며, 현 사이클의 수익률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11: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