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가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으로 법적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가 법률 자문을 맡은 사실이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는 OKX 임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형사 소송에 대응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쿠오모의 대변인 리치 아조파르디는 쿠오모가 주지사 사임 이후 개인과 기업 대상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OKX는 지난 2월 24일 미국 자금세탁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8,400만 달러(약 1,231억 원)의 벌금과 4억 2,100만 달러(약 6,169억 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법무부는 OKX가 2017년부터 미국 이용자 거래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OKX는 조사가 종료된 후 규제 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컨설턴트를 영입할 계획을 밝혔다. 스타 쉬 OKX CEO는 “글로벌 규제 시장에서 OKX를 규제 준수의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한 쿠오모는 린다 레이스웰을 OKX 이사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스웰은 올해 OKX 이사회에 합류해 최고 법무 책임자로 임명됐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14: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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