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19-05-06]
[글 = 토니 사가미: Weiss Ratings Editor]
연 매출 수십억 달러의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승자는 훨씬 작은 회사들이 될 것이다.
“수십억과 수십억”(Billions and Billions)
-칼 세이건
심야 TV 쇼의 제왕이었던 자니 카슨의 “The Tonight Show”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나는 에드 맥마흔의 배꼽 잡게 하는 웃음 이상으로 그레이트 크레스킨, 말린 퍼킨스, 조지 번스, 천체물리학자인 칼 세이건과 같은 게스트들을 좋아했다.
세이건의 “수십억과 수십억”(Billions and Billions)이라는 표현이 유명한데, 나는 10억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억은 100만이 1000개다. 만약 10억달러를 지폐로 쌓으면 그 더미의 높이는 68마일에 달할 것이다.
10억달러는 실로 엄청난 것이다. 어디선가 10억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그저 중요한 사업이 어디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할 뿐이다.
수 십 억달러가 쓰여지면서 급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는 블록체인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매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에 따르면,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 지출은 2018년 15억 달러에서 올해 말까지 29억 달러로 88% 증가할 전망이다.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블록체인 지출은 2022년까지 연평균 76%씩 증가해 1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나는 이 금액이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블록체인 노다지행 열차에 탈 수 있을까? 포브스가 처음 선정한 “블록체인 50대 기업”은 블록체인을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통합하고 있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목록이다.
이 목록은 다음과 같은 기술 회사들로 가득 차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삼성, SAP, IBM. 그러나 비자, JP모건, 피델리티, ING, 알리안츠, 스테이트팜과 같은 거대 금융 서비스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업이 블록체인 시스템의 중추로 어떤 암호화폐를 택하고 있는지도 흥미롭다.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은 50개 회사 중 22개 회사가 사용하는 이더리움이고 그 다음으로는 하이퍼렛저(Hyperledger) (21개 회사)와 14개 회사와 제휴한 패브릭(Fabric)과 코르다(Corda)이다.
이 50개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거의 모두가 하나 이상의 암호화폐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목록에 들기 위해서는 한 회사가 연간 최소 1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야 한다는 점에서, 내가 블록체인 경쟁의 최대 승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회사들은 포함이 안됐다.
내가 말하는 규모는 100%, 200%, 또는 심지어 300% 정도가 아니다. 나는 1000%, 2000%, 또는 심지어 3000%를 말하는 것인데, 이는 당신(그리고 자녀와 손자들까지)의 평생을 위한 이익의 유형이다.
나는 60대인데, 블록체인이야말로 내가 평생 볼 수 있는 가장 큰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당신은 정말 여기에 올라 탈 필요가 있다.
번역/정리 = 박재형 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