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해시레이트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이동평균 해시레이트는 838엑사해시(EH/s)를 돌파했고, 24시간 기준으로는 974EH/s에 도달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채굴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상승하는 해시레이트와는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보다 약 25%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블록 보상과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얻고 있지만, 거래 수수료는 현저히 저조한 상태로 채굴자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보상이 4년마다 반감기를 거치는 구조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거래 수수료 유지는 채굴자들에게 중요한 과제다.
최근 비어 있는 수준의 블록 채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빈 블록 현상은 네트워크 활동이 저조함을 의미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만 간주하지 않고, 진정한 상업적 거래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 투기 외에도 실제 네트워크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21: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