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디지털 자산 시장과 주요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 폭락해 82000달러 선으로 내려갔으며, 솔라나는 7%, 이더리움은 3% 하락해 18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3% 감소해 2조6700억 달러로 떨어졌고,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극단적인 공포’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이 급락하며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약 1억7200만 달러, 이더리움에서는 1억2000만 달러 상당의 롱포지션과 쇼트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60일간 17% 급락했으며, 역대 최고가인 10만9000달러 대비 23%가량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80여 개국에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했고, 일본 닛케이지수, 한국 코스피,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 기술주 역시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S&P500과 나스닥100 지수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각국의 대응과 투자자들의 선택에 따라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22: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