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큰 폭의 시가총액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리플 페이먼츠에 통합된 이후 나타난 결과다. RLUSD는 4월 1일 이후 21% 증가하며 2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 동안은 122%가 증가한 수치다.
RLUSD가 리플 페이먼츠에 통합되며 이러한 성장을 이뤘다. 리플 페이먼츠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거래를 처리하는 리플의 주력 솔루션이다. 여기에 더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거래를 규제하는 ‘STABLE 법안’이 4월 2일 미국 하원 위원회를 통과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 법안은 32대 17로 승인됐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사업부 수석부사장 잭 맥도날드는 RLUSD 시장 규모가 예측을 초과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RLUSD는 암호화폐 및 전통 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그는 여러 거래소들이 RLUSD를 상장 중이며, 비정부기구(NGO)들과도 협력해 기부를 간소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미국 달러와 같은 전통적 화폐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235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RLUSD 역시 강력한 수용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안전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RLUSD의 기술적 우수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리플의 자체 암호화폐 XRP는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손실을 입은 가운데 약 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관련된 관세 정책이 이러한 하락세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04: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