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싱가포르 본사의 교육·기술 기업 지니어스 그룹이 미국 법원의 명령으로 비트코인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 이 명령은 자금 조달 및 주식 발행, 추가 비트코인 구매를 금지하는 법적 분쟁의 일환이다.
미 뉴욕 남부 지방법원은 팻브레인 AI와의 계약 해지로 촉발된 법적 분쟁에서 지니어스 그룹의 자금 조달과 주식 발행을 금지하는 임시 제한 명령을 승인했다. 회사는 현재 SEC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법원 명령으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니어스 그룹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0비트코인에서 430비트코인으로 줄었으며, 주가는 0.47달러에서 0.22달러로 53% 하락했다.
지니어스 그룹은 2024년 11월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금 자산으로 채택하고 “비트코인 우선” 전략을 도입했다. 이는 3300만 달러 규모의 권리 공모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결과다. 그러나 이번 법원 명령으로 인해 회사의 비트코인 구매 전략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니어스 그룹 외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테슬라 등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2만2048비트코인을 매입하였고, 이는 비트코인 자산을 적극 늘리는 전략이다.
이번 사건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에게 경고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규제를 준수하면 법적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 SEC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운영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관련 규제와 법적 리스크를 철저히 검토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04: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