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채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오픈에덴(OpenEden)의 스테이블코인 ‘USDO’가 총 예치 자산(TVL)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오픈에덴은 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며, 무디스(Moody’s)가 인정한 안전성과 수익성, 규제 준수 기반을 강조했다.

USDO는 디파이 거래소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에 약 4200만 달러, 애어로드롬(Aerodrome)에 약 125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오픈에덴 측은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USDO는 엄격한 규제 기준 아래 발행되며, 기관과 디파이 사용자를 모두 겨냥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에덴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면허 취득과 규제 준수를 통한 보안성과 신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미국 국채 기반 투자 상품 ‘TBILL’을 출시하며 무디스의 투자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상품은 토큰화된 국채 상품 중 최초 사례로, 기관 투자자 유입을 유도했다. TBILL은 USDC 예치를 기반으로 발행되며, 단기 미국 국채와 현금으로 구성된 준비금으로 뒷받침된다.

스마트 계약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상품은 투명성, 가격 보호, 다중 서명 구조를 결합해 자산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비트럼(ARB), 엑스알피(XRP) 등 다양한 체인을 지원하며 RWA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연초 대비 10배 증가한 1억1000만 달러의 TVL을 기록한 것도 이러한 신뢰 기반의 성과로 풀이된다. 오픈에덴은 스테이블코인의 기능을 단순 결제를 넘어서 수익성과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확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07: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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