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창펑자오(CZ)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의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CZ는 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가 투자청(NI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yrgyzstan????????
Crypto adoption, one country at a time.
Also brought a Head of State to X. https://t.co/jYYOdiJI4z— CZ ???? BNB (@cz_binance) April 3, 2025
그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블록체인 도입과 디지털자산 규제 개선을 위해 각국 정부에 자문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CZ는 키르키기스스탄에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관리 △사이버 보안 분야의 인프라 개선과 인재 양성에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 루블화에 연동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A7A5’를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 역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한 키르기스스탄은 재생에너지 개발 가능성이 높아 디지털자산 채굴에 적합한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력 발전의 경우 국가 전체 에너지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가용한 수력 대부분이 여전히 미개발 상태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CZ와의 협력이 경제 성장과 디지털자산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기회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CZ는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관으로 임명됐으며 UAE와 부탄 고위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한편, CZ는 같은 날 태국과 미얀마 지진 피해자들에게 약 60만달러(약 8억6000만원) 상당의 바이낸스코인(BNB)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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