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류재준] 업비트는 4월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디지털 자산 ‘파일코인(Filecoin, $FIL)’을 원화(KRW) 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파일코인 네트워크 기반으로만 지원되며,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반영되지 않는다.
파일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파일 저장 시스템인 IPFS(인터플래터너리 파일 시스템)를 활용한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젝트다. 사용자는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스토리지 채굴자에게 파일코인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해당 토큰은 △저장공간 결제 수단 △탈중앙화 데이터 운영 참여 등에 활용된다.
초기 거래 제한 적용
업비트는 거래 개시 직후 약 5분간 매수 주문이 제한되며, 같은 기간 전일 종가 대비 10% 이하 가격의 매도 주문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개시 후 1시간 동안은 지정가 주문만 가능하다. 기준이 되는 전일 종가는 업비트 BTC 마켓 기준 0.00003291 BTC, 원화 환산 가격은 4056원이다.
입출금 및 투자 유의사항
입출금 관련 유의사항도 공지됐다. 업비트는 “반영 불가한 입금은 반환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반드시 파일코인 네트워크로만 입출금을 진행하고, 트래블룰에 따라 등록된 사업자 또는 본인 확인이 완료된 개인 지갑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액의 디지털 자산 입금 시에는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요구될 수 있다.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투자는 높은 시세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수반한다”며 “프로젝트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히 거래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일코인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X(구 트위터), 백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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