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올해 1분기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시장의 자금 규모가 전 분기보다 27% 감소한 1560억달러(약 225조원)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H) 총예치금액(TVL)은 전 분기 대비 37% 줄어든 960억달러(약 139조원)이었다. 수이(SUI)는 44% 하락해 20억달러(약 2조8670억원)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솔라나(SOL), 트론(TRX), 아비트럼(ARB) 등의 주요 체인도 30% 넘게 자금이 줄었다.

댑레이더(DappRadar)는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고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자금 이탈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낮은 체인은 유동성 위축과 가격 하락의 이중 부담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규 블록체인인 베라체인(BERA)은 51억7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사용자 활동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토콜과 소셜 앱의 일일 활성 지갑 수가 전 분기 대비 각각 29%와 10% 증가했다. 월평균으로 AI 260만개, 소셜 앱 280만개 지갑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게임파이(GameFi) 분야는 침체를 이어갔다. NFT 거래량은 25% 줄어든 15억달러(약 2조1600억원)에 그쳤다. OKX NFT 마켓플레이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퍼지 펭귄스(Pudgy Penguins)는 1억7700만달러로 가장 많이 팔렸다. 크립토펑크스(CryptoPunks)는 477건의 거래로 6360만달러(약 917억원)를 기록하며 그 위상을 유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12: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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