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충격을 비롯해 여러 매크로 이슈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각) 오전 9시 45분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8만3291 달러로 전일 대비 1.15% 상승했다.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뉴욕 증시는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비농업 고용 부문에서 22만8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기대감을 키웠으나, 다우는 3.1%, 나스닥은 3.82%, S&P500은 2.82% 급락했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오는 4월 10일부터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희토류 수출 규제 등의 추가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에 대한 반격으로,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4월 들어 단기 보유자들이 1만5000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장기 보유자들 역시 40만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수 증가가 비트코인의 최근 강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23: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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