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올해 1분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3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이더리움(ETH)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2023년 1분기 동안 3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19% 감소한 상황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증가한 것이다.
인투더블록의 후안 펠리세르 수석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로 시장을 관망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컴파운드랩스의 파크만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2025년까지 1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고유 주소의 수가 처음으로 20만 건을 넘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45% 이상 하락했다. 이는 거시경제적 요인, 경쟁 네트워크 △솔라나(Solana) 및 레이어2 프로토콜의 부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투자 심리와 생태계 내 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꼽혔다. 일부 분석가들은 레이어2 솔루션이 이더리움의 가치를 희석한다고 주장했지만, 보안과 수수료 측면에서 여전히 이더리움 의존도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관세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2025년 6월까지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다질 가능성을 70%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23: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