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이 소식은 비트코인과 기타 위험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시장 정보 제공업체 바차트에 따르면 이번 국채 금리 하락은 경기 침체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증가 상황과 맞물려 있다. 국채 금리 하락은 채권의 매력을 줄여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찾도록 자극한다. 이는 과거 사례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암호화폐 분석가 댄 감바델로는 금리 하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투자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비트멕스(BitMEX)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의 급락이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예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완화가 재개될 경우 비트코인이 최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도 금리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관세 도입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가 하락했다. 경제 분석가 크리스토퍼 케핀은 M2 통화 공급량 증가가 유동성을 추가해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의 선호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금과 일본 엔화를 미국 경기 침체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추천했다.
JP모건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함께 연준의 정책 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속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유동성 공급이 실현된다면 비트코인은 전통 자산의 가격 재조정 과정에서 큰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5일, 00: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