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뉴욕증시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주식시장과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4일 나스닥은 5.82% 급락해 이틀 동안 11% 이상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중국의 보복 관세 소식에도 반등하며 8만4043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 △1817 달러(1.3% 상승), 엑스알피 △2.13 달러(4.4% 상승)로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했다.
디지털 자산시장 시총은 2.38% 증가한 2.69조 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5.7% 감소해 1063억 달러였다. 비트코인이 이 같은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시장 패닉 상황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반전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 21쉐어즈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비트코인이 거시적 경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헤지 수단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은 주로 기술 주식처럼 거래되지만, 시장 패닉 상황에서는 헤지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펀드스트랫의 션 파렐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매수 프로그램이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했다”며 주말을 지나서도 이 강세가 유지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5일, 06: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