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바이낸스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재방문과 입금 관련 행동에서 뚜렷한 경향이 나타났다. 첫 접속 후 빠르게 반응한 이용자도 있었으며, 약 10%는 첫날 바로 입금했다.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 유지율과 재참여율은 점차 낮아졌고, 입금 규모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4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바이낸스에 7일 이내에 계정을 다시 입금한 이용자는 전체의 약 33%였다. 이는 3명 중 1명이 첫 접속 후 빠르게 재방문해 입금을 했다는 의미로, 첫 주 동안의 높은 관심과 활발한 거래 의지를 반영한다. 하지만 7일 이후부터는 이용자 활동이 서서히 감소하며, 초기의 강한 참여 흐름이 완화됐다.
또 다른 주요 분석 포인트는, 전체 재방문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16일 이내에 다시 입금한다는 점이다. 이는 초기 이용자 중 상당수가 2주 안에 다시 자금을 투입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낸스 생태계가 어느 정도 사용자 재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초기에 입금한 이용자는 짧은 기간 내에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20일이 지나면 이용자 재방문율과 입금률은 하루 평균 1%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 이는 입금한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후에는 비슷한 속도로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하락은 장기적 관심 유지를 위한 바이낸스의 과제를 부각시킨다. 이 같은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 상황 변화, 개별 트레이딩 전략, 혹은 시장 피로감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20일 이후의 재방문율 감소는 바이낸스가 장기적인 사용자 참여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는 디지털자산 거래처럼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플랫폼의 지속 성장과 이용자 유지율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결론적으로 바이낸스의 사용자 행동 데이터는 플랫폼의 초기 참여 지표와 유지 과제를 모두 보여준다. 첫날 약 10%가 입금하고, 16일 내 절반 이상이 재입금하는 등 강력한 초기 흥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 몇 주 안에 급격히 감소하는 재참여율은 바이낸스가 직면한 장기적 유지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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