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자금을 빼내 암호화폐로 자산을 이동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S&P 500과의 동조에서 벗어나면서 스테이블코인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는 자금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5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유입이 최근 2주 동안 350% 급증했다고 밝혔다. 유입된 자금은 18억2000만 달러에서 82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시장 관심이 새롭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Capital inflows into the crypto market have surged 350% in just two weeks, jumping from $1.82 billion to $8.20 billion! pic.twitter.com/Nv1C8cczwm
— Ali (@ali_charts) April 4, 2025
전 세계적으로 무역전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투자 증가가 관찰되면서 주식보다 암호화폐를 더 안전한 투자처로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비트코인, S&P 500과 상관관계 벗어난 변동성
데이터 대시(DataDash)는 비트코인이 S&P 500과의 연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두 자산은 종종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최근 시장 심리가 변화하면서 두 경로가 갈라지고 있다. S&P 500은 4월 2일 이후 10% 이상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을 깨뜨렸지만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5% 안팎 하락에 머물면서 여전히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자금이 주식에서 암호화폐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이런 변화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무역전쟁 긴장을 소화하며 위험 자산 시장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 비트코인, 탄탄한 지지선 유지
월스트리트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에서 8만4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를 이어갔다. 이런 탄탄한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었고, 알트코인 시장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친 암호화폐 변호사 존 E. 디튼은 엑스에 “하루 만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3조2500억 달러가 증발했지만,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에는 5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안전 투자처로 자리 잡는 움직임을 더욱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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