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거래를 줄이거나 보유 자산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유니스왑(UNI), 체인링크(LINK), 온도((ONDO))와 같은 토큰에서 고래들의 매도가 이어지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유니스왑(UNI): 투자자 관심 저조
가장 큰 탈중앙화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유니스왑은 최근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1만~10만 UNI를 보유한 지갑 수가 감소하며 주요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하락세는 과거부터 지속됐으며, 최근 하루 사이 지갑 수는 825개에서 821개로 줄어들었다. 현재 UNI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되면 5.50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매수 압력이 회복되면 5.97달러를 넘어 6.2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 체인링크(LINK): 고래들, 불확실한 태도
블록체인 오라클 분야의 선두주자인 체인링크 역시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에서 불확실성이 감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10만~100만 LINK를 보유한 지갑 수가 증가하며 고래들이 LINK를 축적했으나, 이후 해당 지갑 수가 2860개에서 2855개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하거나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LINK 가격은 약 12.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2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10달러 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면 저항선을 돌파하면 13달러, 나아가 15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
# 온도파이낸스(ONDO): 투자 심리 위축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로 주목받던 온도파이낸스는 주목을 받던 시기 동안 고래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26일부터 3월29일까지 376개에서 390개로 증가했던 고래 보유 지갑 수는 이후 374개에서 371개로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감소했다.
현재 ONDO는 약 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4시간 동안 2.5% 하락한 수준이다. 매수세가 강해지면 ONDO는 0.82달러를 넘어 0.90달러에서 0.95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경우 핵심 지지선인 0.76달러와 0.73달러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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