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채권수익률 급락(채권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기 침체 우려를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며, 트럼프와 월가가 채권수익률 하락에 대해 상반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과 중국의 보복 관세로 월가는 이틀째 충격에 빠졌다. 나스닥 기술주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금 가격도 동반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미국 국채를 선택했다.
이번 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992%로 낮아졌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리며 정부와 소비자의 차입 비용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섣불리 움직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 유연성을 강조하며, 백악관의 재정정책 중요성을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국채 금리 하락이 주택 구입자나 재융자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번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5일, 10: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