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변동 속에서 독자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시장과 탈동조화되는 초기 징후를 보이며 예상보다 더 빠르게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3% 이상 하락해 8만2500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4.5% 반등해 8만4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0.65% 급락했고, 금은 4.8%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은 “금이 먼저 가고 비트코인이 뒤따른다”는 기존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금을 앞서 새로운 시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이 금 대비 추가 하락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는 경고도 있다. BTC/XAU 비율이 2021년에 이어 또 다른 약세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5일, 15: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