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기반 유동성 플랫폼 야라(Yala)가 2025년 4월 4일, 실물자산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 ‘야라 리얼일드(RealYield)’ 출시를 예고했다.
리얼일드는 미국 국채, 민간 신용, 회사채, 부동산 담보 자산 등 실물 금융상품을 토큰화해, 비트코인(BTC) 보유자에게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리스크를 조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야라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활용한 전통 금융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야라 리얼일드는 단독 상품이 아닌, 기존 야라의 실물자산 관련 통합 접근 지점을 지향한다. 사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수익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하며, 리스크와 기간, 연 수익률(APY)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합할 수 있다.
카이타이 창(Kaitai Chang) 야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물자산은 블록체인 금융의 다음 전선”이라며 “리얼일드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는 탈중앙화 경제 내에서 실질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관 참여 위한 인프라도 구축, 맞춤형 수익 전략 제공
리얼일드는 마켓플레이스 구조를 통해 △위험도 △투자 기간 △수익 목표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짧은 유동성 전략부터 장기 고정수익 전략까지 포트폴리오를 조합해 구성할 수 있다.
야라는 향후 다양한 실물자산을 통합한 ‘RWA 금고 할당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전통 자산배분 방식과 유사한 수익 금고 구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야라 리얼일드는 △BTC 기반 투자 구조 △법률 및 규제 검토를 통한 컴플라이언스 확보 △멀티시그 커스터디 △온체인 거버넌스 △허가형 접근 방식 등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수익농사(Yield Farming) △스테이킹 등의 기능도 도입해 리테일과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유동성의 새로운 활용처 만든다, 야
야라는 리얼일드를 통해 오랜 기간 과소 활용된 비트코인 유동성을 실질적 수익으로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통 금융기관이 토큰화 실물자산에 주목하면서, 해당 시장은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타이는 “비트코인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활용되지 않은 유동성 자산”이라며 “리얼일드를 통해 BTC가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라는 향후 수개월 내 추가 파트너십 통합, 수익 상품 패키징 고도화, 개발자 및 기관 투자자 도구 개선 등을 통해 리얼일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RWA 기반 포지션을 담보로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