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5일(현지 시각) 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EVM 호환 블록체인인 베라체인(BERA)의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이 지난 7일간 450% 이상 급증했다. 독자적인 합의 메커니즘과 생태계 인센티브 구조를 기반으로 증가한 것이다.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베라체인에서 발생한 총 수수료는 4만 2160달러로 446% 증가했다. 절대 금액은 크지 않지만 블록 공간 수요와 프로토콜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수익뿐 아니라 활성 주소 수는 52% 증가해 14만 790개에 달했으며, 총 거래 수는 15% 상승해 959만 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사용자 참여와 프로토콜 확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활동 급증은 주로 MEV(최대 채굴자 수익) 관련 작업에서 비롯됐으며, MEV가 전체 수수료의 34.97%를 차지했다. 베라체인 코어 프로토콜 자체도 18.64%를 차지해 기초 사용성도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BEX는 수수료 비중 17.38%로 뒤를 이었으며, Wizzwoods(17.01%), Kodiak Finance(12%)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는 다양한 사용자 기반이 베라체인의 확장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라체인의 기본 토큰 BERA는 생태계 내 거래와 가스 요금 지불,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 등에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현재 오전 7시 코인마켓캡 기준 BERA는 5.5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7일간 29.10% 하락했다. 역대 최고가는 2025년 2월 6일 기록한 14.99달러로, 현재 가격은 62.44% 하락한 수준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800만 달러, 시가총액은 약 6억600만 달러 수준이다.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수료 수익과 사용자 활동 증가로 인해 베라체인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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